보증서는 준비해서 받는 것입니다. 신용보증기관에서 근무할 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있습니다. "급한데 오늘 보증서를 받을 수 없나요?"였습니다. 사업을 하다 보면 갑자기 자금이 필요한 경우가 생깁니다. 거래처 결제일이 다가오거나 시설을 교체해야 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잡기 위해 급하게 자금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은행을 찾았다가 신용보증서를 받아오라는 안내를 받고 서둘러 보증기관을 방문하는 사업자가 적지 않았습니다.하지만 신용보증서는 은행 창구에서 통장을 만드는 것처럼 즉시 발급되는 서류가 아닙니다. 일정한 심사 절차를 거쳐 보증 가능 여부를 판단한 뒤 발급됩니다. 그래서 보증신청을 했다고 모두 보증서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현장에서 가장 안타까웠던 경우는 모든 서류를 준비해..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점검해야 합니다 나는 사업을 잘 할 수 있을까? 이것을 알고 시작하는 것과 모르고 시작하는 것은 매우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것을 모르고 창업하여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울고 불고하는 사람 많이 보았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계속 자신을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내 선택이 옳은 것일까? " 등등 창업초기에 이런 고민은 하는 사업자를 많이 보았습니다. 경쟁하는 것이 즐겁습니까? 문제가 생기면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돌리기보다 직접 해결하려고 합니까? 한 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마무리해야 마음이 편한 편입니까? 이런 질문은 단순한 성격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스스로에게 던져야 하는 질문입니다. 바움..
성공한 사장님들을 만나 보면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창업 강의를 하면서 성공한 사업자들의 사례를 자주 소개합니다. 문산의 작은 튀김집에서 시작해 전국적인 떡볶이 브랜드로 성장한 사례, 트럭 행상으로 출발해 수백억 원의 매출을 만든 사례, 작은 죽 전문점에서 시작해 수백 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게 된 사례까지 살펴보면 업종은 서로 달랐습니다. 시작한 시기도 달랐고 자본 규모도 달랐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성공한 과정에는 놀라울 만큼 비슷한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은 성공한 사업을 보면 좋은 아이템을 먼저 떠올립니다. 어떤 사람은 운이 좋았다고 이야기하고, 어떤 사람은 좋은 자리를 얻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실제 사례를 분석해 보면 성공을 만든 것은 특별한 비법이 아니라 기본을 얼마나 철저하..
사업을 시작하고 가장 먼저 공부한 것은 장사가 아니라 세금이었습니다 6월 1일 사업자등록증을 받았습니다. 사업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고객을 어떻게 늘릴지 고민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사업자가 되고 보니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7월 25일 부가가치세 신고'였습니다. 사업을 시작한 지 두 달도 안 됐는데 벌써 세금을 신고해야 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매출도 얼마 없는데 신고를 꼭 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부가가치세가 무엇인지 하나씩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알고 보니 사업자는 돈을 많이 벌었느냐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세금 신고를 했느냐가 더 중요했습니다. 신고하지 않으면 가산세가 붙고, 늦게 내면 늦게 냈다고 또 돈이 붙습니다. "장사가 안 돼서 돈이 없습니다."라는 사정은..
준비하지 않고 시작하는 것이 가장 위험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약 120만 개의 사업자가 새롭게 창업합니다. 반면 폐업하는 사업자도 매우 많습니다. 2025년에는 폐업 사업자 수가 100만 개를 넘어섰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폐업 시기입니다. 창업 후 1년 안에 약 35.9%가 문을 닫고, 3년 이내에는 53.7%, 5년이 되면 약 66.7%가 폐업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창업한 세 곳 가운데 두 곳은 5년을 넘기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많은 사람은 경기 침체나 소비 감소를 가장 큰 원인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외부 환경도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현장을 살펴보면 폐업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그러나 통계를 분석해 보면서 창업 후 빠른 시간내에 폐업할 수 밖에 없은 이유는 의외로 ..
장사가 잘되는 가게는 입소문이 먼저 움직이고 있습니다 신용보증 신청이 들어오면 서류 심사를 마치고 현장 조사를 나가게 됩니다. 한 동네에 여러 사업장을 방문하다 보면 이상한 점 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같은 골목에서 장사를 하는데도 어떤 가게는 손님이 계속 들어오고, 어떤 가게는 한산합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봅니다. 저 가게 음식이 맛이 없나요? 아니면 가격이 너무 비싼가요?라고 말이죠. 그런데 그런 차이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상권이나 위치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업종의 사업장을 둘러보고 주변 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알았습니다. 장사가 잘되는 가게는 손님보다 먼저 입소문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블로그나 네이버플레이스에 검색해 보면 과연 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