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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른다고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죽어가고 있다, 돈의 흐름,배워야)

psg0817 2026. 8. 11. 09:04

목차


    모른다고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니다.

     

    어제 컨설팅을 하면서 기장대행업체에서 작성한 회계장표를 보았습니다.
    간이과세자라서 간편 장부로 기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재무상태표를 보았습니다. 피자가게이다 보니 재무상태표에 표시된 계정과목도 몇 개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몇 개 되지도 않는 계정과목에 임차보증금과 차입금이 누락되어 있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사장님도 모르고 있었고, 기장대행업무를 하는 회사 직원도 모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누구의 잘못일까요?
    모른다고 책임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성공하는 사업자들의 기본적인 역량 가운데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세무와 회계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입니다.
    1인 자영업자는 혼자서 일을 하기 때문에 시간이 없습니다. 정신없이 바쁩니다. 너무 바빠 쉴 시간도 없습니다.
    그래서 기장업무를 대행업체에 맡겨놓고 보지 않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못 보고, 몰라서 안 보고, 돈을 잘못 벌고 있는데 그것을 알아서 무엇하겠느냐며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도 없고, 모른다고 해서 누가 대신 돈을 벌어주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왜 돈을 벌지 못하고 있는지는 알아야 합니다.
    그 피자가게 사장님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기장대행을 맡겨놓고 자신은 죽는지도 모르고 죽고 있었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자신이 두 달 정도 직접 기장을 해보고 나서야 지금 자신의 사업이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했습니다

     

    내 돈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지금 살아가고 있습니까?
    아니면 죽어가고 있습니까?
    아니면 그 사실조차 모르고 있습니까?
    모른다고 누가 대신 책임을 져주지는 않습니다. 성공을 하든 실패를 하든 사업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사장님 자신에게 있습니다.
    손익분기점을 알고 계시나요?
    오늘 하루 몇 개를 팔아야 오늘 임대료와 원재료비, 직원 인건비를 감당할 수 있는지 계산합니까?
    이번 달에 얼마가 부족해서 은행에서 돈을 빌려야 하는지도 알고 계십니까?
    장사를 한다고 해서 기록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장사를 하는 것과 사업을 하는 것이 무엇이 다릅니까?
    물건을 사고파는 것은 똑같습니다. 사고파는 과정에서 돈이 들어오고 나갑니다. 그렇다면 그 돈이 어디에서 들어오고 어디로 나가는지 기록해야 합니다.
    그래야 오늘 얼마가 들어왔고 얼마가 나갔는지 알 수 있습니다.
    내 주머니에 돈이 많다고 해서 모두 내 돈은 아닙니다.
    그 돈이 내 돈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회계입니다.
    장사를 하다 보면 통장에 돈이 많이 들어올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돈에는 앞으로 지급해야 할 원재료비도 있고, 직원 급여도 있고, 임차료도 있고, 세금도 있습니다.
    그 돈을 모두 내 돈이라고 생각하고 써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정작 세금을 낼 때 돈이 없어 은행에 대출을 받으러 가야 합니다. 거래처에서는 대금을 달라고 독촉전화가 옵니다.
    분명히 통장에는 돈이 많이 있었는데 지금은 왜 돈이 부족한지 알 수 없습니다.
    기록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돈이 어디에서 들어오고 어디로 나갔는지 기록하지 않았기 때문에 돈이 왜 부족한지 모르는 것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일을 남에게 맡겨놓고 한 번도 확인해 보지 않아도 될까요?
    기장대행업체는 사장님의 사업을 대신 운영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장부를 작성해 줄 뿐입니다. 그 사업의 결과에 대한 책임까지 대신 져주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사업은 자신이 지켜야 한다.


    자신의 목숨은 자신이 지켜야 합니다.
    사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사업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리 준비하는 것입니다.
    기장을 직접 할 시간이 없다면 기장대행업체가 작성한 장부를 보는 법이라도 배워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마음이 급해 충분한 준비 없이 창업 전선에 뛰어듭니다. 하지만..."
    창업은 급하게 시작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준비를 철저히 하다 못해 단단히 해야 합니다.
    그중에서도 회계의 기초 정도는 알고 시작하십시오.
    회계를 이해하면 세무도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세금은 사업에서 발생한 거래와 이익을 바탕으로 계산되기 때문입니다.
    회계를 알아야 내가 얼마를 벌고 있는지, 어디에서 돈이 새고 있는지, 지금 사업을 계속해도 되는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결국 회계는 어려운 숫자 공부가 아닙니다.
    내 사업이 지금 살아 있는지, 죽어가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이래도 회계를 모르니 책임이 없다고 하시겠습니까?
    모르는 것이 자랑할 일은 아닙니다.
    바빠서 학원에 가서 배울 시간이 없다면 컨설팅을 받아서라도 배우십시오. 기장대행업체가 작성한 장부를 읽고, 내 사업의 손익을 확인하고, 내 돈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내용은 배울 수 있습니다.
    시간이 없다는 말도 이제는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업이 죽어가고 있는데도 그것을 모르고 있는 것보다 중요한 일이 있을까요?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시작하기 전에 회계의 기본부터 배우십시오.
    이미 사업을 하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내 장부를 한번 펼쳐보십시오.
    매출은 얼마인지, 비용은 얼마인지, 빚은 얼마인지, 통장에 있는 돈 중 정말 내 돈은 얼마인지 확인해 보십시오.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자신의 사업이 지금 살아 있는지 죽어가고 있는지는 알아야 합니다.
    모른다고 책임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