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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을 혼자 할 것인가? 동업할 것인가? (혼자, 어려울 때, 동업계약서)

psg0817 2026. 6. 18. 10:35

목차


     

    소상공인은 혼자 시작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제가 친구 부친상에 문상을 갔다가 밤늦게 대리 운전을 부른 적이 있었습니다. 대리운전을 하러 나온 사람이 매우 젊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무슨 사유로 대리 운전을 하냐고 물었습니다. 친구와 동업을 하다가 사기를 당해서 채무를 모두 떠안아서 그 채무를 갚기 위해 낮에는 택배를 하고 밤에는 대리운전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채무 상환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자세하게 알려 주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동업이라는 것은 좋은 점이 있기도 하지만 위험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소상공인은  창업할 때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혼자 시작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사업 초기에는 의사결정이 빠르고 책임 소재가 명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많은 동업 사업이 실패하는 이유는 사업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동업자 간의 갈등 때문입니다. 창업 초기에는 매출 부진, 자금 부족, 업무 과중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 과정에서 의견차이가 생기면 갈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음식점, 카페, 미용실, 세탁소,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과 같은 일반적인 소상공인 업종은 혼자서도 충분히 운영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업종은 초기 투자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고 의사결정 구조가 단순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업 성과에 대한 보상도 본인이 모두 가져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업은 성공했을 때보다 어려울 때 사람의 본모습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자금이 부족하거나 힘들다는 이유만으로 동업을 선택하는 것은 신중해야 합니다. 소상공인 창업의 기본 원칙은 가능하면 혼자 시작하고 꼭 필요한 경우에만 동업을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업은 혼자 할 수 없는 사업일 때만 합니다.

     

    동업은 사업 규모나 전문성이 요구되는 경우에 하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제조업, 기술 기반 창업, 전문 컨설팅, 병원, 학원, 건설업과 같이 다양한 역량이 필요한 사업은 동업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이 기술을 담당하고 다른 사람이 영업이나 경영을 담당하는 방식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초기 투자금이 매우 크거나 여러 지역을 동시에 운영해야 하는 사업도 동업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동업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친구라서, 친척이라서, 친하다는 이유만으로 시작한 동업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성공적인 동업은 관계보다 역할이 먼저입니다.

     

    동업자는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상대방이 없으면 사업이 어려운 수준의 전문성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사업 목표와 가치관도 비슷해야 합니다. 한 사람은 성장에 집중하고 다른 사람은 안정에 집중한다면 결국 갈등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동업은 부족한 자금을 채우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부족한 역량을 보완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동업을 결정했다면 반드시 동업계약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동업을 한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동업계약서 작성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까운 사이니까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분쟁은 가까운 사이에서 더 많이 발생합니다. 심지어 부모형제 사이에서도 분쟁이 발생하는 것이 사업입니다. 문제가 발생하면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너를 얼마나 믿었는데?'라고 말입니다. 

     

    동업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은 동업자 간의 역할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각자의 역할이 분명하지 않을 때 문제가 발생하게 되고 갈등이 시작됩니다. 역할을 명확하고 정확하게 결정하는 것이 동업의 시작입니다. 그래서 동업계약서에는 반드시 출자금액과 지분 비율을 명확하게 기재해야 합니다. 또한 대표자 선정방법, 의사결정 방식, 업무 분담, 급여지급기준, 이익 배분 기준도 포함해야 합니다. 사업 운영 과정에서 추가 자금이 필요할 경우 누가 얼마나 부담할 것인지도 정해야 합니다. 특히 동업 해지 조건과 탈퇴 절차는 반드시 명시해야 합니다. 동업자가 사업을 그만두거나 사망하는 경우, 지분을 제삼자에게 양도하는 경우의 청리 방법도 포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영업비밀 유지 의무와 경쟁 업종 창업 제한 조항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업이 잘 될 때는 문제가 없지만 사업이 어려워지거나 수익이 발생하기 시작하면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동업계약서는 서로를 불신해서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을 보호하기 위해 작성하는 것입니다. 좋은 동업은 좋은 관계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명확한 원칙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더 중요한 한 가지는 동업계약서를 작성한 후 반드시 공증을 받아 두어야 합니다. 나중에 법률문제가 발생할 경우 공증을 받은 문서는 법정에서 증거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공증이 없다면 그 문서의 진정성부터 입증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창업은 혼자 할 수도 있고 동업으로도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느 방법이 더 좋으냐가 아니라 자신의 사업에 어떤 방식이 적합하냐입니다. 혼자 할 수 있는 사업이라면 혼자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유리하며, 동업이 필요하다면 역할과 책임을 명확하게 정한 후 시작하는 것이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입니다.